서울대외과학교실

1988년 3월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간이식이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비가역성 만성 간질환, 전격성 간부전, 간에 국한된 절제 불가능한 악성종양 등입니다. 구체적으로 성인에서는 B형 또는 C형 바이러스, 알코올에 의한 말기 간질환, 간염 바이러스, 약제 또는 독성 물질, 자가면역성 간염에 의한 전격성 간부전, Budd-Chiary 증후군과 같은 혈관성 질환, 간세포암 등이 있으며, 소아에서는 담도 폐쇄증, 선천성 간 섬유화에 의한 간경변, 원인 미상의 간부전 등이 있습니다. 모든 환자들이 간이식이 가능하지는 않으며,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게 됩니다.

1988년 3월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간이식이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간이식은 크게 사체 간이식과 사체 간이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뇌사자 장기 기증이 활발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 상 현재 생체 간이식의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뇌사자 간이식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1. 생체간이식
생체간이식의 있어 자발적인 공여 의사가 있으며, 만 16세 이상이면 공여가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혈액형과 공여간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혈액형은 수혈 가능한 혈액형이면 가능하며, 공여간의 크기는 정밀검사를 통해 판별하게 됩니다. 그 외 다른 기저 간질환이 없으면 가능합니다. 생체 간이식의 공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의료진과 상담 및 간단한 1차 검사를 통해 혈액형 및 간염 바이러스 보유 유무 등 선별작업을 거친 후 구체적인 공여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2차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공여간 절제술은 성인의 경우 대개 우측간을 절제하게 되며, 소아에게 공여하는 경우 좌간의 외측분절을 절제합니다.

2. 뇌사자 간이식

뇌사자 간이식의 경우 대개 전간 이식을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 공여간을 분할하는 분할 간이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뇌사자 간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관리 감독하게 됩니다.? 절차상 수혜자는 의료진의 진찰 및 검사 등을 통해 응급도를 결정하게 되고 이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이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응급도를 조정하게 되며, 뇌사자의 혈액형, 체중, 응급도 등 세분화된 점수체계를 통해 수혜자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간이식은 고가의 비용이 요구되며, 간이식술 이후에는 영구적인 면역억제제의 복용을 필요로 하며, 원인 간질환에 따라 항바이러스 치료 및 재발예방요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이식을 결정함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의료진과의 활발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간이식은 수술 중에 가장 위험한 수술이나, 최근 수술 전후 관리 및 술기의 발전과 면역억제제의 개발로 간이식의 성적은 1년 생존율 90%이상이고, 5년 생존율도 80%가 넘습니다. 현재 국내 간이식 특히 생체 간이식의 성적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며, 서울대병원의 경우 2003년 이후 성인 간이식의 수술 사망율은 약 1.9%로 국내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공여간 절제술을 시행하여 공여자에 대해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