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현재 전 세계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여성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소득 증가와 함께 생활 양식의 서구화 등에 의해 유방암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2000년도까지는 위암에 이어 제 2위의 자리였으나 (위암 15.8%, 유방암 15.1%), 2001년도부터는 위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으며 (유방암 16.1%, 위암 15.3%), 그 격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유방암의 빈도는 서양과는 달리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성적이 좋은 암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의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유방의 일부만 절제하는 유방 보존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제 유방암은 단순히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주의를 가져야 할 질병이 되었습니다.
 

유방암의 원인을 알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확실하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와 아닌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차이가 나는 몇 가지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방암의 위험 요인에는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위험인자로 거론되는 것으로는 연령, 유방암의 가족력, 유방암의 과거력, 출산력, 식생활습관, 호르몬제제의 사용 등입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생활 습관은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육류와 고칼로리 음식의 과도한 섭취와 이로 인한 체중 증가, 운동 부족 등으로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
 
미국의 경우 병생 7-8명중 1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의 경우 평생 40명 중 한명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서구화된 생활 등 여러 요인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한국 유방암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