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외과는 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하여 간이식과 간절제를 비롯한 외과적 치료 및 임상, 기초 연구를 시행하는 외과 세부전공분야입니다. 진료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간암(간세포암, 간내담도암, 전이성 간암 등), 양성갈진환(간선종, 소결절성 과형성, 거대혈관종, 낭종성 질환 등)과 간외상, 간내담석증, 간 농양 등이 있습니다. 간세포암, 간경변증, 선천성 간질환 및 대사성 간질환에 대해서 간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간질환에서의 복강경과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에서 복강경 생체 간공여자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센터이며, 세계 최초로 로봇 수혜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습니다. 2023년 현재 6명의 교수와 6명의 전임강사, 3명의 전문간호사, 2명의 코디네이터, 3명의 연구원 등 총 19명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되어 환자 진료와 더불어 기초 연구, 학생, 의료진, 일반인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에서 많은 의학자들이 간절제와 간이식의 선진의료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췌장담도외과는 췌장 및 간내/외 담도 및 팽대부,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질환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담도암, 팽대부암 등의 악성질환부터 췌관내유두상점액종을 포함한 췌장낭종, 간내결석, 담관낭종, 췌장염, 췌장의 낭성질환 등의 경계성, 양성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장기는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고, 환자마다 변이가 많아 수술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1961년 국내 최초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이래로,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6000례의 췌장절제술을 시행하여 세계적인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 수술을 고난이도 췌장담도수술에 접목시켜 췌장담도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센터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췌장담도외과는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200여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췌장, 담도 질환에 대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통부의 국책 연구과제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해외 유명 센터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담낭암 및 췌장암 전구병변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데 주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국내의 간담췌외과의사를 위한 연수 강좌를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우수한 전문의 교육을 통해 국내 다수 대학의 교수를 배출해왔습니다. 2023년 현재 3명의 교수가 진료, 연구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