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재까지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된 정확한 원인 및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음식,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됩니다. |
|
|
다른 대부분의 암에서는 수술 전 조직검사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췌장암에서는 수술 전 조직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하더라도 악성의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으며, 크기가 작고 조기의 암일수록 음성이 아님에도 조직검사상 음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그 유용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출혈이나 췌장염, 누공, 농양형성 및 사망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의 발생가능성 및 조직검사 경로나 복막내로 암세포가 퍼진 경우가 보고되어 있어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췌장암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환자의 상태가 나쁘거나,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이미 전이된 췌장암으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고식적 항암/방사선 치료를 위해 조직학적 진단을 시행하게 됩니다. |
|
|
과거 췌두부암의 근치적 절제술인 췌십이지장절제술(Whipple 씨 수술)의 수술관련 합병증 및 사망률은 각각 50%와 20%내외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이 수술법이 췌두부암의 근치적 절제술로써 보편화되고,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에서 시행된 이후, 최근 수술 후 합병증발생률은 25%내외, 사망률은 2% 이하로 감소하여 비교적 안전한 수술방법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범위가 크고, 수술시간이 길며, 출혈 및 주요 합병증 발생률 등을 고려해 볼 때 신중히 결정하여야 할 수술임에는 틀림없다고 하겠습니다. |
|
|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을 통한 절제입니다(근치적 절제). 전통적인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이외의 다른 치료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보조적 치료 혹은 고식적 치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의 절제율이 20%내외로 수술을 한다고 해서 모두 근치적 절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근치적 절제를 받은 환자에서도 5년 생존율이 15% 전후에 불과하여 수술 후와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에서의 보조적/고식적 치료법이 가지는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